2기 MB(이명박대통령) 경제팀 수장으로 임명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국무회의 석상에 첫 모습을 드러냈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 중앙청사 국무회의 자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모두발언이 끝난뒤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다가오고 있는 금융위기 극복하기 위해 우리 모두 지혜모아 하나된 마음갖출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들의 협조와 지도편달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위기 극복할 수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이 도와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한 총리는 마이크를 이어 받아 "지금까지 고생하신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에게도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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