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 금융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아세안(ASEAN)+한중일 특별 재무장관회의가 오는 22일 태국 푸켓에서 열릴 예정이다.

11일 기획재정부는 아세안+3 재무장관회의 공동의장국인 한국과 태국이 특별 재무장관회의를 회원국에 제안해 오는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정부는 이번 회의는 국제금융위기와 경지침체가 심화되고 아시아 지역에 미치는 영향도 점차 커짐에 따라 아세안+3 회원국간의 공조 노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각국의 경제현황과 정책대응을 점검하고 CMI 다자화 가속화 등 역내 금융협력 강화방안 및 G-20회의의 진행상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재정부는 우리나라가 G-20회의 의장국단으로서 G-20 회의 의제인 거시경제정책 공조방안과 금융개혁 이슈들에 대해 설명하고 아세안+3 회원국들의 지지를 도출하는 한편 의견을 수렴해 오는 3월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와 4월 2일 열리는 정상회의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특별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오는 21일 출국해 공동의장인 콘 차티카바니 태국 재무부 장관과 함께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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