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속도로 7개구간이 개통되고, 9개구간이 공사에 들어간다. 국토해양부는 원활한 물류수송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올해 대전-당진 등 7개 구간 314.5km를 개통하고, 충주-제천 등 9개 구간 434.8km를 착공한다고 11일 밝혔다.

개통되는 구간은 재정사업인 대전-당진(94.3km), 공주-서천(59.0km), 춘천-동홍천(17.1km) 등 3개구간 170.4km와 민자사업인 서울-춘천(61.4km), 용인-서울(22.9km), 인천대교(21.3km), 서수원-평택(38.5km) 등 4개 구간 144.1km이다.

신규사업으로 공사에 들어가는 고속도로는 재정사업으로 충주-제천(24km), 울산-포항(54km), 상주-영덕(110.6km) 등 3개구간 188.6km이 착공한다. 민자사업인 광주-원주(57km), 안양-성남(21.9km), 인천-김포(28.6km), 영천-상주(93.9km), 수원-광명(29.5km), 부산신항제2배후도로(15.3km) 등 6개구간 246.2km도 올해 착공,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올해 314.5km의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고속도로 총연장은 3761.5km가 되며, 2020년까지 고속도로 확충목표의 62.7%를 달성하게 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올해 재정, 민자 고속도로를 포함해 고속도로 건설에 총 5조 695억원을 투자, 총 37개 사업(신설25개, 확장12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수영 기자 j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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