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과 중국 옌지 노선을 운항하는 전세기의 탑승률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처음 취항한 청주공항-옌지 노선 전세기의 당일 입국 탑승률은 100%를 기록했다. 청주공항 출국 탑승률도 30%에 달했다.

두 번째 취항 일인 지난 11일에도 옌지에서는 100%의 탑승률을 보였고, 출국 탑승률도 44%대로 높아졌다.

이 노선은 항공기 임대사업자인 KCA와 중국 남방항공 간 협약에 따라 개통됐으며 남방항공의 181석 여객기가 매주 수요일 이 노선을 운항한다.

이 노선 취항이 시작 단계인 점 등을 고려하면 대체로 성공적인 탑승률이라고 충북도는 평가하고 있다.

충북도는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이 노선의 전세기 운항 허가를 늘려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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