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3년간 현대건설을 이끌어갈 수장에 내정된 김중겸씨는 경영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은 것과 함께 고대 인맥의 든든한 지원을 통해 '김중겸 대세론'을 굳히는 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이명박 대통령이 사장을 지내며 '샐러리맨 신화'를 이룬 데다 올해는 실적과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를 탈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중겸 내정자는 1950년 경북 상주 출신으로 1976년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건축사업본부 상무와 주택영업본부 부사장을 지냈다. 2007년 1월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사장은 2006년 직원 1400명에 연간 매출 2400억원에 그친 현대엔지니어링을 직원 1700명, 매출 7400억원, 경상이익 1100억원의 우량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주요 이력>
생년월일 1950/02/03 (양력)
출생지 경북 상주
학력
1969/02 휘문고등학교
1976/02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 (학사)
2000/12 중앙대학교 건설대학원 20기 건설최고경영자과정(ACPMP) 수료
2008/02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64기 최고경영자과정(AMP) 수료
2008/08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65기 최고경영자과정(AMP) 수료
2009/02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3기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AFP) 수료
경력
1976/09 - 1997/12 현대건설(주) 건축사업본부 입사
1995/01 - 현대건설(주) 이사대우
1998/01 - 2002/02 현대건설(주) 이사
2002/03 - 2003/02 현대건설(주) 상무
2003/03 - 2006/04 현대건설(주) 건축사업본부장 전무
2006/04 - 2006/12 현대건설(주) 주택영업본부장 부사장
2007/01 - 현대엔지니어링(주) 대표이사 사장
2009/02 현대건설 사장 내정
주요 상훈
2002 우수임원 포상 (사내포상)
2004 우수임원 포상 (사내포상)
2005/12 2005년 주택건설의 날 은탑산업훈장 (건설교통부장관)
2007/02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기업인 대상 (이코노믹리뷰)
2008/01 자랑스런 휘문인상 (휘문고 교우회)
2008/10 엔지니어링의 날 최고경영자상 (한국엔지니어링진흥협회)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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