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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추가 모멘텀 필요..'보유'<미래에셋證>

최종수정 2009.02.17 07:56 기사입력2009.02.1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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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17일 코리안리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유경묵 애널리스트는 "수익성 회복 기대는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수익성 확보 노력은 2009회계연도 가시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09회계연도 합산 비율은 해외 보험의 손해율 개선에 힘입어 99.6%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수정 당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35.8% 증가한 1136억원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모멘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해외 보험 축소를 통한 수익성 확보 전략은 장기적인 글로벌 성장 전략과 상충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만 바라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두 가지 긍정 요인으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됐다는 판단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재보험 시장의 요율 인상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데다 부동산 PF나 조선업 RG와 같은 리스크 요인 혹은 해외 파생상품 자산이 없어 안정성이 긍적적 요인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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