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KBS1 일일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연출 문보현) 제작진이 작가의 건강악화로 작가 교체를 결정했다.

이 달 초 이금림 작가가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알려진 이후 제작진들 사이에서는 작가 교체에 대한 논의가 계속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집으로 가는 길'의 한 관계자는 17일 아시아 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작가 교체는 확실하다"며 "박지숙 작가로 논의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배우들에게 박지숙 작가의 투입을 공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KBS 홍보 담당자도 "박지숙 작가쪽으로 거의 결정되고 있지만 아직 계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금림 작가가 쓴 내용은 다음 주까지 방송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숙 작가는 지난해 3월 3일 방송된 KBS 문학관 '봄, 봄봄'과 KBS2 아침드라마 '난 네게 반했어'를 집필한 바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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