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KBS1 일일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에 출연 중인 중견배우 윤여정이 건강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17일 "윤여정 씨가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다"며 "지난 9일 KBS 별관 세트 촬영에도 다음주 방송 분량만 힘겹게 촬영하고 다른 스케줄은 모두 미룬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윤여정 씨는 지금도 몸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다"며 "하지만 하차할 정도는 아니다. 현재 촬영에는 지장 없다"라고 덧붙였다.

윤여정은 '집으로 가는 길'에서 평화병원 소아과 전문의이자 민수 현수 지수의 어머니 남순정 역을 맡아 드라마를 이끌고 있다.

한편 '집으로 가는 길'은 이금림 작가가 건강 악화로 집필을 중단한 데 이어 출연 배우들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이금림 작가의 하차로 인해 박지숙 작가가 중간 투입될 예정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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