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 시스템이 다시 한 번 국내 최고로 평가 받았다.

대한항공은 18일 저녁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리는 한국 HRD 협회 주관 ‘2009제 7회 한국HRD 대상’에서 지난 해에 이어 민간부문 최고상인 '인적자원개발 종합대상(Best HRD Award)'를 수상한다.

한국 HRD대상은 HRD분야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우수성과를 창출한 기업과 교육기관에 수여하는 국내 인적자원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HRD종합대상을 비롯해 교육기관대상, 교육프로그램대상 등 총 7개 분야를 심사해 시상한다.

2년 연속 HRD 종합대상을 수상한 대한항공은 항공 운송 업무 전 분야에 걸쳐 기본 역량을 갖추기 위한 기초 교육부터 사내 대학 설립 및 운영, 직급별 필수이수과정 시행으로 직급별 직무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뿐만 아니라 업무 분야별 전문성에 입각, 인사와 교육을 연계한 체계적인 교육 훈련 시스템을 운영해 직무역량의 우수성을 선보여왔다.

특히 핵심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하고 선진화된 글로벌 인재 육성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도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신규 임원들을 대상으로 서울대 경영대학과 함께 개발한 맞춤식 MBA 프로그램 ‘대한항공 임원 경영능력 향상과정(KEDP)’, 항공사에 특화된 전문지식과 경영 마인드, 관리 역량을 겸비한 관리자 양성 과정인 ‘AMS(Airline Management School)’, 국내외 유수 MBA 과정에의 입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자체 개발한 직무 역량 및 항공운송 관련 컨텐츠를 비롯, 외국어 및 정보화과정 등에 걸쳐 약 400여 개의 온라인 교육 컨텐츠를 전 직원에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세계 항공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원동력은 미래를 위한 인재 양성"이라며 "앞으로도 인적자원 개발 및 육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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