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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면제+분양가 할인.. 알짜 '미분양'도 탐나네
최종수정 2009.03.03 11:47 기사입력2009.03.03 07:08
“싼 값에 사서 비싸게(?) 판다“
속출하는 미분양으로 향후 장래성이 출중한 지역에서도 분양가 할인 혜택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정부는 양도세 감면 혹은 면제 혜택까지 주겠다고 나섰다. 그야말로 시세차익을 ‘진하게(?)’ 올릴 수 있는 시대가 온 것.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미분양아파트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장 점검 및 투자 대비 수익성 등을 꼭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분양가 할인’이 ‘양도세 면제’를 만나면
새집을 싸게 살 수 있는 길은 이미 열려 있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집값 하락 여파로 분양시장은 연일 미분양 소식이 이어졌다. 이에 각 분양사들은 분양가 할인 등 매수자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
하지만 시장은 이들의 노력에 큰 반응을 하지 않았다. 분양가 할인만으로 매수자의 관심을 얻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 이에 분양사들은 미분양으로 인해 존폐 위기에 놓이는 등 사태의 심각성은 더욱 커졌다.
정부는 이같은 지난 12일 미분양 해소책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방에 있는 미분양 및 신축 주택 계약자들에게 5년간 양도세를 면제 또는 감면된다.
양도세 면제 대상은 지방과 수도권 비과밀억제권역이다. 이에 김포, 용인, 광주, 평택, 파주 화성 등지에서는 5년간 양도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또 과밀억제권역은 양도세를 50% 정도 감면해 주기로 했다. 미분양이란 ‘주홍글씨’가 ‘블루칩’으로 바뀌려는 순간이다.
하지만 장래성을 살펴야 한다. 미분양 아파트로 낙인 찍힌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분양가 할인혜택을 받으면서도 양도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 부동산 재테크에 완벽한 요소를 갖추게 된 셈”이라면서도 “향후 발전성과 분양사의 분양 혜택의 이행 능력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 일석이조 수혜 아파트는 어디?
'분양 혜택+비과밀억제권역 미분양아파트'는 청라지구, 용인, 김포한강지구 등이 눈에 띈다. 특히 이들 지역의 미분양아파트는 각기 다른 분양 혜택을 제공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이고 있다.
청라지구는 올해 3월부터 과밀억제권역이 성장관리권역으로 바뀐다. 따라서 앞으로 5년간 양도세가 100%가 면제된다. 청라지구 는또 송도신도시와 함께 서해안 개발의 핵심축이다. 또 공항고속철도, 경인고속도로 직선호, 제3년육교 등 교통 호재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해질 전망이다. 풍림산업은 이 지역에 지난해 11월 분양한 M3블록 주상복합아파트 126∼203㎡에 계약금 5%, 중도금 60% 전액 이자후불제 등 분양가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는‘한강 인접’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한국토지공사는 한강물을 끌어들인 하천과 호수를 조성할 예정이다. 우남건설은 김포 양촌지구 AC-14블록에 우남퍼스트빌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129~250㎡ 총 1202가구로 구성된다. 현재 142,145,176㎡ 등 대형 물량만 남아 있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조건으로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용인 성복동에도 분양가 할인 물량이 남아 있다. 현대건설은 성복힐스테이트 1,2,3차 2157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119~222㎡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548만원선으로 151㎡가 7억1800만원 정도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중도금에 대해선 시행사가 대출 지원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또 GS건설도 성복자이 1차 114~186㎡ 719가구, 2차 130~214㎡ 783가구를 분양중에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549만원선이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모두 이자후불제로 대출 가능하다. 용인시 성복동은 광교신도시 인접해 있다. 또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접근권이 좋아질 전망이다.
'분양가 혜택+과밀억제권역'도 노려볼만 하다.
GS건설은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지구 1,2블록에서 위시티자이 112~275㎡(3219가구)를 분양중에 있다. 경의선 백마역과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이 차로 5분 거리다. 자유로 장항IC나 서울외곽순환도로도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1450만원 선이다. 계약금을 주택형에 따라 3000만~6000만원 정액제로 신청 가능하다. 여기에 중도금 40% 무이자, 20%는 이자 후불제도 적용해 준다.
신창건설은 수원시 망포동 472-1에서 132~180㎡, 378가구를 분양중에 있다. 전평형에 걸쳐 141가구가 미분양 됐다. 계약금 5%, 중도금 40% 무이자융자 조건에, 빌트인 가전을 무료 제공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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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출하는 미분양으로 향후 장래성이 출중한 지역에서도 분양가 할인 혜택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정부는 양도세 감면 혹은 면제 혜택까지 주겠다고 나섰다. 그야말로 시세차익을 ‘진하게(?)’ 올릴 수 있는 시대가 온 것.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미분양아파트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장 점검 및 투자 대비 수익성 등을 꼭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분양가 할인’이 ‘양도세 면제’를 만나면
새집을 싸게 살 수 있는 길은 이미 열려 있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집값 하락 여파로 분양시장은 연일 미분양 소식이 이어졌다. 이에 각 분양사들은 분양가 할인 등 매수자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
하지만 시장은 이들의 노력에 큰 반응을 하지 않았다. 분양가 할인만으로 매수자의 관심을 얻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 이에 분양사들은 미분양으로 인해 존폐 위기에 놓이는 등 사태의 심각성은 더욱 커졌다.
정부는 이같은 지난 12일 미분양 해소책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방에 있는 미분양 및 신축 주택 계약자들에게 5년간 양도세를 면제 또는 감면된다.
양도세 면제 대상은 지방과 수도권 비과밀억제권역이다. 이에 김포, 용인, 광주, 평택, 파주 화성 등지에서는 5년간 양도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또 과밀억제권역은 양도세를 50% 정도 감면해 주기로 했다. 미분양이란 ‘주홍글씨’가 ‘블루칩’으로 바뀌려는 순간이다.
하지만 장래성을 살펴야 한다. 미분양 아파트로 낙인 찍힌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분양가 할인혜택을 받으면서도 양도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 부동산 재테크에 완벽한 요소를 갖추게 된 셈”이라면서도 “향후 발전성과 분양사의 분양 혜택의 이행 능력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 일석이조 수혜 아파트는 어디?
'분양 혜택+비과밀억제권역 미분양아파트'는 청라지구, 용인, 김포한강지구 등이 눈에 띈다. 특히 이들 지역의 미분양아파트는 각기 다른 분양 혜택을 제공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이고 있다.
청라지구는 올해 3월부터 과밀억제권역이 성장관리권역으로 바뀐다. 따라서 앞으로 5년간 양도세가 100%가 면제된다. 청라지구 는또 송도신도시와 함께 서해안 개발의 핵심축이다. 또 공항고속철도, 경인고속도로 직선호, 제3년육교 등 교통 호재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해질 전망이다. 풍림산업은 이 지역에 지난해 11월 분양한 M3블록 주상복합아파트 126∼203㎡에 계약금 5%, 중도금 60% 전액 이자후불제 등 분양가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는‘한강 인접’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한국토지공사는 한강물을 끌어들인 하천과 호수를 조성할 예정이다. 우남건설은 김포 양촌지구 AC-14블록에 우남퍼스트빌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129~250㎡ 총 1202가구로 구성된다. 현재 142,145,176㎡ 등 대형 물량만 남아 있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조건으로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용인 성복동에도 분양가 할인 물량이 남아 있다. 현대건설은 성복힐스테이트 1,2,3차 2157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119~222㎡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548만원선으로 151㎡가 7억1800만원 정도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중도금에 대해선 시행사가 대출 지원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또 GS건설도 성복자이 1차 114~186㎡ 719가구, 2차 130~214㎡ 783가구를 분양중에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549만원선이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모두 이자후불제로 대출 가능하다. 용인시 성복동은 광교신도시 인접해 있다. 또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접근권이 좋아질 전망이다.
'분양가 혜택+과밀억제권역'도 노려볼만 하다.
GS건설은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지구 1,2블록에서 위시티자이 112~275㎡(3219가구)를 분양중에 있다. 경의선 백마역과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이 차로 5분 거리다. 자유로 장항IC나 서울외곽순환도로도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1450만원 선이다. 계약금을 주택형에 따라 3000만~6000만원 정액제로 신청 가능하다. 여기에 중도금 40% 무이자, 20%는 이자 후불제도 적용해 준다.
신창건설은 수원시 망포동 472-1에서 132~180㎡, 378가구를 분양중에 있다. 전평형에 걸쳐 141가구가 미분양 됐다. 계약금 5%, 중도금 40% 무이자융자 조건에, 빌트인 가전을 무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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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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