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20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발전방향, 북한 및 북핵 문제, 세계금융위기 극복 및 기후변화, OECD 각료이사회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한 총리와 클린턴 장관은 북핵불용의 원칙하에 6자회담을 통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북핵 폐기를 추진해야 하며, 이를 위해 6자회담 참가국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데 공감했다.

또 세계금융위기 극복과 기후변화 문제 등 주요 범세계 문제와 관련해 런던 G-20 금융정상회의의 성공 및 보호무역주의 방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측은 오는 6월 개최되는 OECD 각료이사회가 세계 경제회복을 위한 국제 공조논의에 의미있는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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