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KTX 타고 제주여행 어때요?”

다소 엉뚱한 얘기 같지만 코레일이 전용열차를 운행함에 따라 가능해진 것이다.

코레일은 지난 2월 14일 운행을 시작한 제주관광전용열차가 매번 매진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이번엔 대전시민을 위한 KTX 제주관광전용열차를 운행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레일은 서대전역에서 KTX를 타고 목포로 간 다음 크루즈형여객선 퀸메리호로 갈아타고 제주여행을 즐기고 대전역으로 돌아오는 KTX 제주관광전용열차를 3월 7일 운행할 예정이다.

일정은 1박2일 코스다. 첫째 날은 최남단 마라도를 둘러보고 그곳에서 숙박하게 된다.

둘째 날엔 한라산 등산코스와 제주명소들을 둘러보는 관광코스 중 원하는 코스를 골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돌아오는 날인 일요일 밤엔 퀸메리호가 목포항에 닿는 시간에 맞춰 편성된 특별관광열차로 서대전역으로 돌아온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상품개발팀(☏042-609-3582), 우리항공여행사(☏042-525-0100)로 하면 된다.

<제주기차여행 상품 개요>
* 일정 : 3월 7일(토)~8일(일) 1박 2일
* 대상 : 대전시민* 모집인원 : 선착순 500명
* 관광코스 : 어른 17만7200원, 어린이 15만1200원
* 등산코스 : 어른 16만1800원, 어린이 13만5800원
※ 열차운임, 선박운임, 숙박(2인 1실), 식사(6식), 버스료, 입장료 등 여행경비 일체 포함
* 문의 : 코레일 여객사업본부 상품개발팀(☏042-609-3582), 우리항공여행사(☏042-525-0100)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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