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기자]처음으로 시트콤에 도전한 가수 문희준이 연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23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새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이하 '태혜지')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문희준이 "웃음에 대한 욕심이 많다"며 코믹연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캐릭터 파악은 했는지?란 질문에 문희준은 "머리 속에 걱정만 가득하다"며 "진짜 잠을 잘 못잤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가장 힘든 부분인 캐릭터 파악은 나중 문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대본 자체가 잘 안 외워진다"며 "나는 가사를 잘 못외우는 가수 톱5에 든다"며 "처음으로 하는 연기인데 대본까지 잘 안외워져 고생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섭외 당시 사실 연기에 대한 자신이 없어서 정중히 거절했었다. 그런데 제작진이 '웃길 수 있다'는 말을 해 도전했다. 솔직히 내가 웃음에 대한 욕심이 많다(웃음)"고 말했다.

'태희혜교지현이'는 다양한 환경에 사는 아줌마 5명의 일상 속 해프닝을 그린 시트콤.

한편 문희준은 정선경의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 지망생으로 성실한 노력파로 나온다.


영상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