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10년 공백을 깨고 가수로 컴백하는 유채영의 실력에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유채영과 컴백 앨범을 작업하는 한 프로듀서는 "유행에 민감하고 그에 따라 전체적인 패턴이 자주 바뀌는 최근 가요계에서는 공백기가 길수록 새로운 스타일의 곡에 적응하기가 힘들다."며 "유채영은 요즘에 흔치 않은 고운 미성인데다가 리듬 감각도 뛰어나 최신 트렌드의 곡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고 극찬했다.

유채영은 그동안 남몰래 보컬 트레이닝을 통해 10년 세월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유채영은 코믹한 이미지를 가수 활동을 할때도 가져갈 수 없다며 연습에 연습을 더했다.

유채영은 본연의 음색을 되살리기 위해 하루에도 몇 시간씩 발성연습을 했고, 최신 트렌드를 익히기 위해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음악을 계속 들었다.

요즘 활동하는 가수들의 영상을 직접 모니터링하며 감각을 살리는데 노력했다. 특히 녹음 전 날에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 잠을 줄여가면서까지 녹음할 곡 연습에 3-4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한편, 유채영은 3월 초 컴백할 예정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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