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이 분양할 대전 봉산지역 국민임대아파트 단지 조감도.

대한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홍성구)는 24일 대전 봉산지구 국민임대아파트 잔여분 660여 가구를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46㎡ 89가구, 51㎡ 251가구, 59㎡ 322가구 등 662세대다.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전용면적 ▲46㎡의 경우 2,000만원에 12만5000원 ▲51㎡는 2500만원에 15만원 ▲59㎡는 3000만원에 19만원이며 입주는 오는 7월이다.

특히 주공은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에 대한 입주자 부담을 감안, 계약금을 보증금의 20%에서 10%로 낮추는 한편 입주 1개월 뒤 ‘전환보증금’제도(임대보증금을 일정부분 올리고 임대료를 빼는 제도)를 입주자가 택할 수 있게 했다.

이로써 입주자가 ‘전환보증금’제도를 희망하면 보증금은 100만원 단위로 낮출 수 있다. 전용면적 ▲46㎡는 2400만원에 9만8330원 ▲51㎡는 3100만원에 11만원 ▲59㎡는 3900만원에 13만원까지 임대료를 낮출 수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2월 25일) 현재 가구당 월평균소득 257만2800원(3인 이하 가구)·281만8440원(4인 가구)·292만1750원(5인 가구)·335만9400원(6인 이상 가구) 이하, 땅 5000만원 이하, 자동차 2200만원 이하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주면 가능하다.

접수는 내달 10~11일 유성네거리 충청권 국민임대주택 종합홍보관(대전지하철 유성온천역 1번 출구)에서 받고 당첨자발표는 3월 18일, 계약체결은 4월 9일이다.

입주자 모집과 관련된 신청자격, 입주자 선정기준 등 세부사항은 주공 인터넷홈페이지(www.jugong.co.kr) 모집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전화 1588-9082, 대전충남지역본부 임대팀(☏602-410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입지여건 및 단지특성>
1. 공공분양 1042호, 국민임대 853호의 대단지로 대전시 중심시가지 북쪽, 신탄진과 연구단지 중간에 있다. 대덕 테크노밸리가 가깝고 갑천을 사이에 두고 대전3·4공단이 있다.

2. 남쪽은 송강택지개발지구의 고밀도 아파트단지가 입지해 주거지에 대한 관련시설·기능이 형성돼 있다. 기성시가지와 원거리에 있으나 대덕벨리 나들목(I.C), 신탄진I.C와 근접해 있다. 대상지역 남동쪽으로 대덕대로, 동쪽으로 구즉로가 지나고 있어 접근성은 대체로 좋다.

3. 사업지구와 근접거리에 구즉초등학교와 송강중학교, 구즉동사무소, 보건지소, 구즉파출소 등이 있어 교육 및 생활편의를 꾀하고 있다.

4. 또 59㎡ 평형의 경우 국민임대단지로선 드물게 계단식구조를 갖고 있다. 방 3개, 욕실 2개 구조로 가족 수가 많은 가구의 거주가 가능토록 설계돼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