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24일 "한국방문의 해가 차세대 성장동력인 관광산업이 선진화되고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박삼구 조직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한국방문의 해' 기본계획과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방문의 해' 조직위 명예위원장인 김 여사는 이날 회의에서 한국방문의 해의 성공적 개최와 관광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한국 고유 먹거리 문화의 관광 자원화를 강조했다.

김 여사는 특히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찾았을 때 무엇보다 먹거리가 중요하다"며 "글로벌 트렌드 '웰빙'에 가장 적합한 우리 음식을 외국인의 입맛에 맞게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하면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뛰어난 손재주로 우수성을 인정받는 미용, 의료산업분야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해외 마케팅을 한다면 관광산업이 선진화되고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외 순방시 우리나라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광브랜드 가치 향샹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명예위원장으로서 적극적 활동도 다짐했다.

한편, 이날 '한국방문의 해' 조직위는 10대 핵심사업과 국민참여프로그램, 해외관광마케팅 등 기본계획안을 보고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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