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다음달 6일까지 서울시와 함께 쇠고기판매 대형 유통점과 저가판매점의 이용이 많은 경동시장과 재래시장 내 정육점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허위표시, 미표시 등과 함께 섞어서 파는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해 부정행위가 발 붙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한우판매에 대해서는 수거 후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허위판매 여부를 검증하고, 수입 쇠고기에 대해서는 거래내역서, 영수증 대조 등을 통해 위반행위를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또 품종을 정확히 표시하도록 하고 단속 등을 피할 목적으로 쇠고기 진열장의 전면이 아닌 소비자가 알아볼 수 없는 곳에 일괄표시 해 놓은 사례에 대해서도 소비자가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해 원산지를 올바르게 표시하도록 중점 지도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