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KT가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 방침에 상승폭을 늘려가고 있다.

10시16분 KT는 전날보다 2100원(5.87%) 오른 3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석채 KT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주주들의 가치 제고 방안으로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고, ‘전년도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이라는 주주환원정책도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적 비용을 향후 5년간 총 5000억원 규모에서 절감키로 하는 등 주주가치제고 방안을 내놓았다.

자사주 매입소각은 유통주식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이 증가되는 효과가 있다. KT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위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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