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대표 문진일)가 데이터베이스관리솔루션(DBMS) 제품을 정부부처와 지자체에 이어 대학 및 산하기관에도 잇달아 공급하면서 DBMS시장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유한대학의 '사이버교육시스템 구축 사업'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글로벌리더 종합정보망 구축 사업'에 기업용 대용량 DBMS 제품 '티베로 RDBMS'을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유한대학은 학습관리시스템과 학습콘텐츠관리시스템으로 구성되는 사이버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해 티맥스소프트의 최신 DBMS 제품인 '티베로 RDBMS 4.0'을 도입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글로벌리더 종합정보망 구축 사업'은 각 기관별로 분산 관리되고 있는 해외취업, 봉사, 인턴 관련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것으로 이번에 도입된 '티베로 RDBMS'는 연계 서버에 탑재된다.

'티베로 RDBMS'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정부중앙부처와 용산구청, 구로구청, 부산광역시 등 지자체에 공급된 바 있으며 올해도 '2009년 제1차 정보자원통합 사업' 클러스터 DBMS 분야에 공급됐다.

티맥스소프트 측은 "티베로 RDBMS는 공급은 물론 유지보수, 기술지원, 교육 등 제반 서비스를 외산 제품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므로 최근 경기 영향으로 SW 비용 절감이 절실한 고객들에게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맥스소프트 문진일 대표는 "지금까지 시장을 주도해 온 외국계 대기업과 경쟁해 티베로 RDBMS 공급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성능과 안정성이 인정된 만큼 국내 DBMS 시장의 판도가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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