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뉴스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버냉키 FRB 의장의 은행 국유화 일축 발언으로 급등 마감하자 국내 증시도 30포인트 이상 갭상승하며 장을 출발했지만 지속되는 원ㆍ달러 환율의 부담, 수급공백, 나스닥 선물 하락 등으로 인해 결국 상승폭의 대부분을 반납, 보합권으로 장을 마쳤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20포인트(0.30%) 상승한 1067.08로 거래를 마감했다.
오후 한 때 약세로 돌아섰던 코스피지수는 장 마감 직전 외국인의 현ㆍ선물 순매도세가 줄어들자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장 초반 반짝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루한 매도 움직임이 끝난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심어줬지만, 결국 12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0억원(이하 잠정치), 1900억원의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이 2300억원을 순매수하며 이들의 매물을 모두 소화해냈다.
외국인들은 선물 시장에서도 8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오전 한 때 3500계약 이상 팔아치우던 외국인은 오후 들어 매도세를 다소 완화시키며 1400계약 매도로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한 때 3000억원에 육박하던 프로그램 매물도 1700억원 수준으로 다소 줄었다.
업종별로도 혼조세를 보였다. 건설업(-5.03%)과 기계(-2.21%), 증권(-1.59%) 등은 약세로 마감한 반면 의료정밀(4.76%)과 통신업(3.46%), 전기전자(1.67%) 등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500원(2.25%) 오른 47만80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SK텔레콤(2.09%), 현대차(3.26%), KT(5.59%)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9종목 포함 340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종목 포함 463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한 채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03포인트(-2.17%) 내린 362.08로 거래를 마감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뉴욕증시가 버냉키 FRB 의장의 은행 국유화 일축 발언으로 급등 마감하자 국내 증시도 30포인트 이상 갭상승하며 장을 출발했지만 지속되는 원ㆍ달러 환율의 부담, 수급공백, 나스닥 선물 하락 등으로 인해 결국 상승폭의 대부분을 반납, 보합권으로 장을 마쳤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20포인트(0.30%) 상승한 1067.08로 거래를 마감했다.
오후 한 때 약세로 돌아섰던 코스피지수는 장 마감 직전 외국인의 현ㆍ선물 순매도세가 줄어들자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장 초반 반짝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루한 매도 움직임이 끝난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심어줬지만, 결국 12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0억원(이하 잠정치), 1900억원의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이 2300억원을 순매수하며 이들의 매물을 모두 소화해냈다.
외국인들은 선물 시장에서도 8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오전 한 때 3500계약 이상 팔아치우던 외국인은 오후 들어 매도세를 다소 완화시키며 1400계약 매도로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한 때 3000억원에 육박하던 프로그램 매물도 1700억원 수준으로 다소 줄었다.
업종별로도 혼조세를 보였다. 건설업(-5.03%)과 기계(-2.21%), 증권(-1.59%) 등은 약세로 마감한 반면 의료정밀(4.76%)과 통신업(3.46%), 전기전자(1.67%) 등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500원(2.25%) 오른 47만80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SK텔레콤(2.09%), 현대차(3.26%), KT(5.59%)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9종목 포함 340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종목 포함 463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한 채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03포인트(-2.17%) 내린 362.08로 거래를 마감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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