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렬 KT 미디어본부장(좌측)과 김경익 판도라 TV 사장이 콘텐츠 제공 및 공동 프로모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대표 이석채)는 25일 여의도미디어센터에서 국내 1위 UCC동영상서비스 사업자인 판도라TV(대표 김경익)와 콘텐츠 제공 및 공동 프로모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웹 기반의 UCC 영역과 IPTV기반의 방송 영역의 제휴를 통한 시너지 창출과 UCC공모전 등 공동 프로모션 추진을 통해 일부 스타에 편중된 기성 콘텐츠 업계의 불균형 해소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메가TV는 25일부터 '메가상영관→채널U' 카테고리에 '판도라TV' 전용 메뉴를 개설해 시청자들이 올해부터 네티즌들이 판도라TV에 올린 UCC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 판도라TV는 '메가TV 채널U' 서비스를 열어 네티즌들이 자사 홈페이지에서 메가TV의 'U스타오디션', '네티즌리포트' 등 시청자 자체 제작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종렬 KT 미디어본부장은 "국내 1위 UCC동영상업체인 판도라TV와의 제휴는 IPTV의 강점 중 하나인 시청자 참여형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타사, 타 플랫폼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메가TV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져가겠다"고 밝혔다.

최용선 기자 cys46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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