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증권사들의 호평에 5일연속 상승랠리를 펼치고 있다.

26일 오전 9시11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날대비 3500원(2.69%)상승한 1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5거래일째 강세다.

전날 증권사들은 잇따라 한미약품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를 내놓았다.

권해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주가가 재평가 국면에 진입했다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10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권 연구원은 "완제의약품 수출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개량신약 수출을 통해 성장성을 회복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KB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이 올해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대우증권도 한미약품에 대해 우수한 개량신약 개발 능력이 입증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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