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에 대한 사회적 제제가 강화되면서 흡연자들이 설 땅이 줄어드고 있다.

흡연자들을 위해 몸에 밴 담배냄새나 치아 사이마다 누렇게 낀 니코틴까지 깨끗이 제거하는 등 흡연자를 위한 제품을 다수 출시했다.

담배를 자주 피우는 사람은 온몸에 진한 담배냄새가 밴다. 특히 담배를 지속적으로 피우면 입 안이 건조해지는데, 구강 내 산소 부족 현상으로 세균이 증가하면 입냄새를 유발한다.

LG생활건강의 ‘페리오 덴탈쿨링 마우스 스프레이’는 휴대용 스프레이 타입이라 3초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입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구취 제거제다. 최대 140회 이상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제품에 함유된 잔트는 먹을 수 있는 천연 항균제로서 충치, 구취, 치주염 원인균에 대한 항균작용이 우수한 천연성분이다. ‘아이스민트’ 향은 깔끔하고 시원해 입속 청량감을 오래도록 유지시켜 준다. ‘자몽’ 향은 상큼하고 개운해 여성과 젊은 층에게 인기다. 3500원.

의류나 소파 등 섬유에 밴 담배냄새도 골칫덩이다. 섬유탈취제 ‘샤프란 담배냄새제거’는 강력한 악취제거 시스템 및 천연라임추출물 함유로 제거하기 어려운 담배냄새 등 나쁜 냄새는 물론 세균걱정도 없애준다. 유효성분 100% 천연성분을 사용했으며 정전기 방지 기능까지 있다. 900ml 8900원.

에코팀의 ‘담배냄새제거 스프레이’는 옷에 밴 담배냄새를 제거해 주는 스프레이로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에게 반가운 제품이다. 참숯 성분의 원리로 마지막 남은 담배냄새 분자를 빨아들여 공기 중에 퍼지지 않게 한다.

흡연시 발생하는 니코틴으로 착색된 누런 이는 흡연자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다. 처음에는 담배와 직접 접촉하는 부분만 변색 되지만 나중에는 치아 전체가 누렇게 변하고 만다.

‘페리오 매직 화이트닝 펜 젤’은 고점도 미백 성분으로 발라만 주면 치아를 하얗게 해주는 실리콘 팁으로 구성돼 작은 치아와 치아 구석구석까지 하얗게 만들어 준다.
CJ 라이온의 미백치약 ‘쟉트’는 니코틴 제거 효과에 뛰어난 PEG 배합성분이 첨가돼 니코틴과 플라크로 얼룩진 치아를 하얗게 미백해 준다.

필립스전자의 ‘소닉케어 헬시화이트’는 치아 미백 기능을 탑재한 음파전동칫솔이다. 개인의 구강 상태에 맞춘 두 가지 관리 모드가 특징이다.

담배는 끊는 게 아니라 참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금연 결심이 번번이 무너지는 것은 니코틴의 강한 중독성 때문이다.

금연이 힘든 첫 주에 더욱 효과적인 금연 껌 ‘니코레트 껌’은 담배가 생각날 때마다 껌을 20∼30분간 씹으면 흡연욕구와 금단현상을 완화시켜 준다. 일반적으로 하루 4∼12개에서 시작해 약 3개월 정도 사용하도록 돼있다.

반지와 같은 2개의 링을 연결한 금연반지상사의 ‘금연반지’도 이색적이다. 무의식적으로 흡연하는 습관을 차단, 담배 잡는 것을 불편하게 만들어 금연에 이르도록 유도한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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