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기술로 만든 ‘개선형 한국표준형 원전’인 신고리 2호기 행사가 26일 오후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한국수력원자력(주)의 고리 원전 인근 신고리 건설현장에서 열렸다.

신고리 2호기 원자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1000MW급에 직경은 4.5m이고, 높이 14.6m, 무게는 약350t 규모에 이른다. 오는 2011년 12월경 완공하는 신고리 원전2호기에서는 부산시민들이 가정용으로 약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연간 약 80억k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신고리원자력(오른쪽) 1호기는 현재 약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0년 12월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2호기는 기기 설치공사를 거쳐 2011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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