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된 네오엠텔이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9시1분 현재 네오엠텔은 전일 대비 330원(11.87%) 급등한 3110원에 거래 중이다.

네오엠텔은 현 경영진과 최대주주가 분쟁을 벌이는 중.

네오엠텔의 최대주주 에스씨디는 지난 26일 모회사 액티투오가 네오엠텔 주식 52만주(11.56%)를 KGIF 리미티드 파트너십으로부터 매수했다고 밝혔다. 매수가는 주당 3000원.

액티투오는 네오엠텔의 현 최대주주인 에스씨디 모회사로 이번 지분 취득으로 양사가 보유한 네오엠텔 주식은 142만주(31.19%) 가량으로 증가했다.

이들의 경영권 분쟁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정통한 한 소식통은 "현 경영진 측과 M&A 세력이 모두 장내에서 매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액티투오와 에스씨디가 경영권을 장악하기 위한 움직임이 오래 전부터 있었다"고 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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