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현대차에 대해 "2월 미국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고치인 4.5%에 이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정보 사이트(Edmunds.com)에 따르면 2월 미국의 자동차 산업수요는 전년보다 41.8% 급감하겠지만 현대차 판매는 1월에 이어 산업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전년동월 판매대수(3만1090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추정치대로라면 현대차의 2월 시장점유율은 4.5%에 이르게 된다. 이는 1월의 3.7%와 사상최고치였던 지난해 6월의 4.2%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서 애널리스트는 "현대차는 앞으로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와 품질 및 서비스 경쟁력 등에 힘입어 미국판매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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