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5%룰이 적용돼 5% 이상 지분 보유 종목 132개를 공개했다.

2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동아제약, LG패션, 강원랜드 등 코스피와 코스닥 통틀어 총 132개 종목에 대한 5% 지분 보유 종목을 밝혔다.

국민연금이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은 코리안리로 9.85%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SBS(9.74%), 동아제약(9.51%), 폴리플러스(9.46%), LG패션(9.45%), 세방(9.44%), LS산전(9.43%), 동화약품(9.4%), 한국공항(9.3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와 삼성증권등 삼성 계열사들 주식도 각각 5.90%, 7.77% 보유했다. 또 현대차(6.97%), 현대DSF(7.40%), 현대H&S(6.33%) 등 현대 계열 주식도 대거 사들였다.

국민연금은 10% 이상 보유한 종목에 대해 지분을 낮추기로 하고 블록세일이나 장내 매도를 통해 지난달 지분을 모두 팔아 치웠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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