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법인 ㈜셀런 인수 TG삼보컴퓨터, 조명사업 전담본부 신설
15% 시장 점유율ㆍ매출 300억 목표
　
광주법인 ㈜셀런이 인수한 TG삼보컴퓨터가 LED(Light Emitting Diode:발광다이오드)조명 사업에 진출한다.

정부의 성장동력이자 광주시의 육성산업인 LED분야에 삼보컴퓨터가 도전함에 따라 지역 LED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일 TG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는 TG LED 사업 전담본부(TFT)를 신설하고 국내외 LED조명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TG삼보컴퓨터는 주축모델인 LED 형광등을 시작으로 연간 2000억원 규모의 LED 조명 시장에서 15% 점유율을 확보해 올 매출액 3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TG삼보는 태양광, 풍력발전, 차세대 조명 등 미래 친환경 사업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중인 프리샛 등 관계사와 그린 IT 관련 기술을 공유해 최첨단 LED 조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LED형광등을 비롯해 Spot Light, Bulb 램프, PAR 램프, 면조명, 거리조명, 터널조명에 이르는 풀 LED 조명 라인업을 구축했다.

LED 형광등은 기존 형광등 설비에 그대로 장착할 수 있어 추가 설치비와 전기공사가 필요없고 ISO 14001, ISO 9001 등 환경 및 품질에 관한 국제 공인 인증을 취득했다.

또 LED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독자 방열 시스템을 갖춰 기존 LED 조명보다 5만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고 고강도 알루미늄 커버와 알루미늄 소재 주기판으로 제작돼 열 발산이 우수하고 내구성도 탁월하다. 친환경적인데다 절전 효과도 우수하다.

앞으로 TG삼보는 관공서, 교육기관, 기업 등 공공부문 전분야에 구축된 기존 삼보컴퓨터 영업망을 적극 활용하고 금융 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렌탈 및 리스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미국, 일본, 독일 지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정인철 삼보컴퓨터 전략기획실장은 "기존 조명에 비해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환경에 유익한 LED 조명은 그린 오션 창출의 핵심이 될 것이다"며 "IT 관련 개발 노하우와 폭넓은 영업망, 제품 경쟁력으로 저탄소 녹색 성장의 선도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광남일보 정소연 기자 sypassio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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