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아일랜드 출신의 세계적인 록그룹 U2가 5년 만에 내놓은 새 앨범을 3일 전세계 동시 발표했다.

유니버설뮤직 측은 "U2가 5년 만에 발표하는 12번째 정규앨범 '노 라인 온 더 호라이즌(No Line On The Horizon)'을 3일 전세계 동시 발표했다"고 밝혔다.

'노 라인 온 더 호라이즌'은 2004년 발표한 '하우 투 디스맨틀 언 어타믹 밤(How to Dismantle an Atomic Bomb)'에 이어지는 앨범으로 U2와 함께 총 15개의 그래미상 트로피를 따낸 프로듀서 팀인 스티브 릴리화이트, 브라이언 이노, 대니얼 라누아가 다시 모여 제작을 맡았다.

유니버설뮤직 측은 이 앨범이 발표와 함께 기존 팬들에게 익숙한 'U2 사운드'와 새로운 시도를 모색하는 사운드가 적절히 함께담겨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힙합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The Black Eyed Peas)의 윌.아이.엠(Will.i.am)이 게스트 연주자 및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앨범의 첫 싱글인 '겟 온 유어 부츠(Get On Your Boots)'는 U2가 2009 브릿 어워즈에서 TV 방송을 통해 최초로 선보인 바 있는 곡이다.

한편 1976년 아일래드 더블린에서 결성된 4인조 밴드 U2는 30년여 기간 동안 22회의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 뮤지션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통산 1억 4000만장의 전세계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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