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4일 맬컴 턴불 자유당 당수를 접견하고 양국 의회의 협력 증진 방안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호주 양국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제반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착실히 발전시켜왔다고 평가하고 양국관계의 공고한 발전을 위한 자유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턴불 당수는 이에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초당적 지지 입장을 밝히며 양국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과 턴블 당수는 양국 의회간 교류를 보다 활성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도 의견을 함께 했다.

시드니=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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