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외국인국제학교 조감도

팍스메듀는 6일 자회사 버츄얼솔루션과 영국 오비탈 에듀케이션의 공동 컨소시엄 BIS(The British International School)가 서울시와 반포 외국인국제학교 수주협상에 들어갈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우선협상자인 영국 덜위치 칼리지와 서울시의 협상이 덜위치가 당초 제출했던 제안서의 조건을 이행하지 못해 결렬됐기 때문이다.

반포 외국인학교는 2010년 8월 개교 예정이다.

BIS는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팍스메듀의 100% 자회사 버츄얼솔루션과 글로벌 교육 전문 그룹 영국 오비탈 에듀케이션 그룹의 케빈 맥니아니(Kevin McNeany)회장이 공동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오비탈 에듀케이션 그룹은 2006년 국내에 진출해 서초동과 한남동에 국제 유치원 BIK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안용태 팍스메듀 대표는 "이번 국제학교 사업은 코스닥 상장 업체 중 팍스메듀가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위해 사업목적변경 및 오비탈 그룹과의 합작회사인 팍스오비탈의 계열사 편입도 이미 지난해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는 "반포국제학교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팍스메듀가 직영하는 연관사업에서 발생하는 부가수익만 연간 100억원대 이상으로 예상한다"며 "국제학교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턴어라운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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