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어쌔신'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미국의 한 매체가 비의 할리우드 첫 주연작 '닌자 어쌔신' 기술시사회를 접한 뒤 호평을 남겼다.

미국의 연예사이트 컬라이더닷컴은 4일(현지시간) LA 버뱅크에서 열린 '닌자 어쌔신' 기술시사에 참석한 뒤 "대사가 많지는 않지만 배우로서 비는 조연으로 출연했던 '스피드 레이서' 이후 이 영화에서 엄청난 발전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하드고어 장면으로 뒤범벅된 영화에 맞게 보이밴드 같은 이미지를 벗어버린 것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콜라이더닷컴은 '닌자 어쌔신'에 대해 "무엇보다 복수를 다룬 구식 무협영화를 특수효과와 스펙터클로 장식한 작품"이라며 "웬만한 공포영화도 울고 갈 만큼 피와 하드고어 장면이 즐비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화 제목이 뜨기도 전에 머리와 팔다리가 잘려 나가고 피가 온천처럼 뿜어나온다"며 "'킬빌'의 대학살 장면 팬이라면 이 영화에 열광할 것"이라고 밝혔다.

컬라이더닷컴은 또 "영화의 줄거리는 아주 간단명료하며 매우 친숙하다"며 "CG로 업그레이드된 '킬빌' 같은 이 영화는 분명히 관객에게 즐거움을 줄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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