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9일 정상제이엘에스에 대해 새로 시작하는 프랜차이즈 사업은 차기 성장동력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신규제시했다.

목표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12.3배 수준이며 현 주가대비 34.5%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박수민 애널리스트는 "올해 정상제이엘에스는 새로 시작하는 프랜차이즈 사업과 신규 오픈 직영점들의 영업안정화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2.9%, 84.5% 증가한 1046억원과 1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상제이엘에스는 올해부터 직영점 위주의 학원 사업에서 한 단계 도약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고 있는데, 이미 상반기 오픈 계획으로 프랜차이즈 18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그 수를 올해안에 30개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정상제이엘에스의 영업환경은 이보다 더 우호적일 수 없다"며 "정부의 영어공교육 강화정책과 영어에 대한 높은 사교육 의존도가 영어사교육 업체들의 우호적인 영업환경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기침체 속에서 지난해 영어에 대한 사교육비 지출은 전년대비 11.8%의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