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올해 대졸 신입사원 5500명, 청년인턴 2000명, 대학생 인턴 3000명 등 총 1만500명을 올해 채용한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11일 "올해 정규직 신입사원을 상반기 2100명, 하반기 3400명 등 모두 5500명 선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7500명보다 2000명이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삼성은 정규직에서 줄어든 인력은 청년인턴 2000명 선발을 통해 보충하기로 했다.



또 여름방학과 겨울방학때 채용하는 대학생 인턴도 3000여명 채용하기로 했다.



정규직 입사자는 올해 2월 졸업을 했거나, 오는 8월 졸업예정자로 제한된다.반면 청년 인턴은 올해 2월 졸업 이전자만 지원 가능하다.청년 인턴사원에게는 월 150만원 정도의 급여가 제공된다.



삼성 관계자는 "청년 인턴은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 하는 것인 만큼 자격에 제한을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반기에 경기가 호전될 경우 당초 예정된 3400명보다 많이 뽑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경기가 나빠지더라도 3400명을 줄이지는 않을 방침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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