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등 교육주들이 교육예산 확대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교육비전 제시 등 겹경사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대교는 전일대비 1.50% 오르며 사흘째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또한 웅진씽크빅과 비유와상징도 각각 4.05% 2.86%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메가스터디가 전일대비 4.15% 오르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한편 청담러닝(4.49%)과 정상제이엘에스(2.64%)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전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당정협의회를 통해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하며 학교 리모델링 등 교육 뉴딜에만 2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0일 교육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연설을 통해 "미국의 어린이들은 매년 한국의 어린이들보다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1개월이나 적다"고 언급하며 한국 교육주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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