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클럽(ADAC)’ 안전운전 교육센터에서 열린 차량후원 계약식에서 기아차 손장원 독일판매법인장(사진 왼쪽)과 ADAC 울리히 클라우스 베커 부사장이 씨드 앞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한국 자동차 메이커 최초로 독일에 안전교육용 차량을 후원한다.

12일 기아차에 따르면 회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근교 그륀다우에 위치한 독일 자동차클럽(Allegmeiner Deutscher Automobil Club, 이하 ADAC) 안전운전 교육센터에서 차량후원 계약식을 가졌다.

기아차는 앞으로 3년간 ADAC가 독일에서 운영 중인 안전운전 교육센터 65곳에 교육용 차량으로 유럽전략 차종인 씨드 등 연간 400대를 공급한다.

이에 따라 안전운전 교육을 받는 독일 고객들에게 연간 8만 시간 동안 운전 기회를 제공해 기아차의 품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기아차 손장원 독일판매법인장은 “유럽에서 공신력이 높은 ADAC와의 후원계약 체결을 통해 기아차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차량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 받았다”며 “독일 현지 고객에게 기아차 브랜드를 경험하고 운전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03년 설립되어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ADAC는 현재 1600백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유럽 최대의 자동차운전자 클럽이다.

현재 안전운전 교육센터 운영, 긴급구조 서비스 제공, 자동차 전문지 ‘ADAC 모터벨트’ 발행 등 자동차 관련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번 차량후원으로 매월 1400만 부가 발행되는 독일 최대규모의 자동차 전문지 ‘ADAC 모터벨트’의 안전운전 특집기사를 통해 기아차를 선보여 높은 홍보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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