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이 63빌딩의 1.2배에 달하는 아파트형 공장이 분양을 시작한다.

미래KDB에코시티는 12일 경기도 하남시 풍산택지개발지구에 아파트형 공장 '아이테코(ITECO)'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아이테코는 연면적이 19만7788㎡, 지하 4층～지상 10층의 규모로 분양가는 3.3㎡당 400만원대다. 분양가가 서울보다는 최대 50%, 수도권보다는 최대 30% 싸다.

입주업체에는 각종 세재 혜택도 주어진다. 취득세, 등록세가 100% 면제되며 재산세는 향후 5년간 50%가 감면된다.

아이테코의 옥상에 휴게공간인 하늘산책로가 있고 지상 1층에는 전시회, 문화공연등이 가능한 열린문화공간을 조성했다.

더불어 아이테코에는 절수용 위생기구 및 재활용 시스템 등 친환경 시스템과 정보기술(IT)기반 업무 지원 및 위성수신 설비도 갖췄다.

풍산 택지개발지구는 외곽순환고속도로 상일IC와 인접해 있어 서울 강남, 송파까지 30분 내에 접근 가능하고 올림픽도로는 물론 중부고속도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등의 이용이 용이하다.

한편 아이테코는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순수 재무적 투자자로 한정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공모 사업방식을 도입, 미래에셋증권, 한국산업은행, 한국교직원공제회 등 우량 투자자로 구성된 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해 관심을 끈바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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