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발사계획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파트너들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백악관에서 미국을 방문 중인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핵프로그램 종식을 위해 중국을 비롯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이 국제해사기구(IMO) 등의 기관에 실험용 통신위성을 발사하겠다는 사실을 통보한 이후 나온 첫 반응이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양 부장에게 미국과 중국이 수요를 진작시키고 자금의 흐름을 원활히 하는 방법을 통해 현재의 위기 극복을 할 수 있도록 시급하고 긴밀한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티베트 문제에 대해서도 "중국 정부와 티베트 달라이 라마 대표 간의 대화에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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