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3일 S&T대우에 대해 GM리스크와 GM대우 판매 부진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손명우 애널리스트는 "S&T대우의 기존 투자포인트는 GM의 월드카 프로젝트인 J300(라세티 프리미어)에 대한 부품공급 수주와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GM대우 생산 증가에 따른 동반 성장이었다"며 "그러나 기존의 투자포인트가 경기악화에 따른 판매감소로 훼손됐다"고 진단했다.

GM 미국 2월 누적판매가 전년대비 51% 감소했고 GM대우 판매도 올해 2월 누적 판매가 전년대비 42% 감소했다.

그는 ▲GM에 대한 미국 정부 추가 지원 확정으로 GM의 생존 불확실성 해소 ▲GM대우의 판매 회복 ▲J300의 글로벌 판매 증가로 인한 부품공급 유효성을 확인하기 전까진 보수적인 투자를 권고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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