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이앤티(대표 김희수)는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인 에너지솔루션즈와 플라즈마 가스화 용융설비 설치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애드플라텍과 손잡고 플라즈마 열분해 가스화 용융기술을 통한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을 밝힌 할리스이앤티가 이 설비 설치 및 에너지이용 합리화자금을 조달할 파트너사로 에너지솔루션즈를 선택한 것.

그간 애드플라텍은 플라즈마 열분해 가스화 용융기술을 적용한 사업을 위해 기술 개발에 매진해 지난해 지난해 12월 환경부의 기술검증에서도 모두 환경기준에 적합하다는 검증서를 획득했다.

MOU를 체결한 에너지솔루션즈는 ESCO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운영하는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이다.

김희수 대표는 “기술검증이 완료된 만큼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시기가 된 것으로 판단하고 에너지솔루션즈와 MOU를 체결했다”며 “울산과 마산에 산업폐기물을 이용한 산업가스 및 전기 회수시설 건립을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추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 설명했다.

플라즈마 열분해 가스화 용융공법이란 기존 열분해 연소 및 소각 방식과는 달리 산소가 없는 1500도 이상의 고온 상태에서 플라즈마 토치 및 용융로 시스템을 이용해 폐기물을 열분해하는 방식이다. 기존 방식에 비해 재생에너지 회수율이 높고 산업, 생활, 의료, 방사능 폐기물 등 모든 폐기물 처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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