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16일 전체회의에서 KT-KTF 합병 인가 여부를 논의를 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전체 회의에서 최종적인 인가조건이 결정될 전망이다.

방통위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최시중 위원장과 4명의 상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KT-KTF 합병 인가에 대해 격론을 벌였지만 결론을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오늘 결론 도출이 실패함에 따라 18일 전체회의에서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방통위가 KT-KTF 합병을 승인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구체적인 인가조건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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