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 샘'의 일본판 DVD 표지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장근석 주연의 학원 드라마 '에일리언 샘'이 아동 및 청소년 대상 드라마로는 최초로 일본에 수출된다.

제작사 온미디어와 올리브나인 측은 "최근 일본의 배급사 파인필름즈 에 '에일리언 샘' DVD판권 일체를 판매했다"고 18일 밝혔다.

일본판 타이틀은 '선생님은 외계인(先生は エイリアソ)'으로 7월 이후 일본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파인필름즈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용의주도 미스신' '위대한 유산'을 비롯, 드라마 '홍국영' '사막의 샘' 등을 배급한 일본 유명 배급사다.

장근석, 유승호, 박슬기, 송은이 주연의 '에일리언 샘'은 2006년 1월 온미디어 계열 채널인 투니버스에서 방송돼 최고 평균시청률 5.85%, 순간 최고시청률 8.30%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케이블TV 자체제작 드라마 사상 최고의 시청률로 방송 당시 해당 드라마 홈페이지 누적 방문자수가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VOD 이용자 또한 100만명을 훌쩍 넘기는 등 국내 10대 시청자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에일리언 샘'은 외계별의 얼짱 왕자(장근석 분)가 지구에 불시착해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지내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소동을 담은 작품.

투니버스의 한지수 컨텐츠기획팀장은 “향후 해외시장에서도 호평받을 만한 경쟁력 있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작하고 투자하는 데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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