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에 대한 증권사의 호평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48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성광벤드는 전날보다 750원(4.62%) 오른 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성광벤드에 대해 경기 침체에도 사상 최대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시장 평균보다 월등히 높고 올해 영업이익률도 2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제조업체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성광벤드의 1·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보다 19.2% 증가한 701억원으로, 영업이익을 9% 증가한 219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성광벤드가 올해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6.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시장평균(11배), 대형 단조사(11.9배), 동일한 산업용 피팅업체 태광(8.2배)에 비해서도 크게 할인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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