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해양환경 민간단체를 육성하기 위해 국토해양부가 나섰다.

국토부는 22일 해양환경 민간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1억9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1개 단체별 최고 지원액은 5000만원이다.

대상은 국토부, 환경부, 해양경찰청에 등록된 해양환경 민간단체 중에서 해양환경의 보전·관리 및 해양오염방지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단체다.

해양오염감시, 해양환경정화활동, 해양환경 연구개발·교육 등의 사업에 지원되며 민간전문가 등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사업과 지원 금액이 결정된다.

이번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선정과 사후 평가는 해양환경관리공단을 통해 시행된다. 선정단체에 대해서는 사업집행지침 및 회계처리기준 등을 철저히 교육해 예산낭비 없이 사업이 집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해의 사업결과를 평가해 긍정적 효과가 클 경우 보다 많은 민간단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규모를 점차 확대해 갈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작년에 8개 단체에 1억9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지원을 원하는 단체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환경팀(02-3498-8566)으로 사업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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