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2일 지능형로봇 제품 및 서비스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지원 규모를 확대 지난해 22억1000만원에서 올해는 43억원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경부가 이날 발표한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 운영방안에 따르면 전국 200개 학교의 방과후 학습을 통해 전문적인 로봇기술을 습득하는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하반기 중 2~3개 학교에서 로봇활용교육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로봇의 능동적 대화기능을 활용해 학생들의 영어회화 학습기회를 넓힐 수 있는 영어교사보조로봇을 하반기 중 영어거점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시범 활용할 계획이다.

또 업체 간 호환성 부족으로 제품 선택·활용의 폭이 제한되고 있는 교구로봇의 호환성을 확보하고 기본규격을 제시해 제품 및 관련 콘텐츠를 개선시켜 다양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기업의 시장 진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비스로봇 시장검증·시범서비스 과제'를 지원한다.

로봇 제품 및 서비스의 사업화 모델을 발굴해 실제 소요비용의 최대 50%까지 지원하고 시장검증 비용은 최대 1억5000만원, 시범서비스 비용은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함으로서 대규모 로봇수요 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또 성과 및 확산가능성이 인정된 과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본격적인 국내외 확산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각종 신규 과제를 적극 발굴해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활용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좁혀온 지능형로봇의 시장 활성화 지원 확대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생활공간에서 로봇이 널리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제품 및 서비스를 개선하고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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