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3일 정상제이엘에스에 대해 동종업체 대비 저평가 수준이라며 교육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청담러닝과 정상JLS의 성장성이 우월함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이 메가스터디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실적전망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메가스터디의 실적전망이 과거보다 낮은 수치임에도 전망치가 온전히 반영되면서 높은 밸류에이션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정상JLS는 우회상장과 수급우려로 높은 실적전망에도 시장에서 소외됐다고 박 애널리스트는 주장했다.

그는 또 "최근 지속적인 실적개선과 거래량 증가로 할인요소들이 해소되면서 저평가 구간에서 재상승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직영과 프랜차이즈의 이상적인 조화로 올해 주요 교육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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