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LG하우시스와 분할돼 각각 변경·재상장됨에 따라 LG화학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W 거래에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거래소(KRX)는 25일 LG화학이 회사 분할로 오는 30일부터 거래가 정지되고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하나8282LG화학콜 ELW도 거래 정지될 예정이라며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LG화학과 하나8282LG화학콜 ELW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하나8282LG화학콜 ELW는 매매가 재개되는 다음달 20일부터 분할되는 회사 비율을 적용해 바스켓 종목이 구성되며 LP는 거래 재개 후 9거래일 동안만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종목 약어도 하나8282LG화학콜에서 하나8288바스켓콜로 바뀐다.

거래소 관계자는 "매매거래 정지 기간 중 시간가치의 하락이 예상된다"며 "또 분할된 두개 주식으로 바스켓을 구성할 경우 시장상황을 반영한 적절한 가격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분할 전과 후의 내재가치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1월23일 회사분할을 확정 공시했다. LG하우시스는 창호 바닥재 등 산업재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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