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뉴스
설레임을 가득 담은 봄이 다가오고 있다.
꽃샘추위도 서서히 녹아가고 있지만 투자자들에게는 여전히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국내 주식과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끝을 알 수 없는 상황이고 저금리 기조에 맞춰 예금금리도 추락해 어디다 돈을 둬야 할지 모르는 투자자들은 좌불안석이다.
하지만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마냥 손을 놓고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미래에 대비해 투자의 원칙을 정하고 어떤 행동을 취할지 결정해야만 한다.
◇발품팔면 고금리 찾을 수 있다=은행 예금 금리가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잘만 찾아보면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누릴 수 있는 상품들이 적잖이 있다.
신한은행은 27일까지 600억 원 한도로 '세이프 ELD'를 판매하고 있다. 원금은 보장되고 주가지수에 따라 최고 연 13.2% 수익이 가능하다. 하나은행도 최고 연 12.35%의 수익을 추구하는 '하나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을 다음 달 3일까지 판매한다.
이 예금은 코스피200에 연동해 이율이 결정되는 1년 만기 상품으로 최저 가입금액은 500만 원이다. '적극형 29호'는 코스피200에 따라 최고 연 12.35%, '안정형 36호'는 최고 연 7.0%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정기적금도 알짜=또 정기적금 상품에도 관심을 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적금은 재테크의 시작인데다 연 5%대 상품도 있다.
청약통장에 미리 가입해두면 나중 집마련 때 남들보다 더 도움을 받을 수 있다.또 잔액이 100만원을 넘으면 연 3∼5%대의 비교적 높은 금리를 주는 고금리 월급통장(스윙계좌)를 활용하는 것은 필수다.
연말 정산을 위해선 가급적 결제를 신용카드로 하거나 현금영수증을 챙겨두는 지혜가 필요하다.대출을 받은 고객이라면 애써 서둘러 갚을 필요가 없어보인다.금리가 많이 떨어진 데다 추가 하락의 여지도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마지막으로 위험관리 차원에서 보장성보험과 연금가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대한 준비가 전혀 없다면 건강과 상해를 함께 보장받을 수 있는 종합질병보험 등 보장성 보험 가입을 검토해 볼 것.또 노후준비를 위해 연금보험 또는 연금저축을 가입할 경우 연간 24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고 절세도 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꽃샘추위도 서서히 녹아가고 있지만 투자자들에게는 여전히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국내 주식과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끝을 알 수 없는 상황이고 저금리 기조에 맞춰 예금금리도 추락해 어디다 돈을 둬야 할지 모르는 투자자들은 좌불안석이다.
하지만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마냥 손을 놓고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미래에 대비해 투자의 원칙을 정하고 어떤 행동을 취할지 결정해야만 한다.
◇발품팔면 고금리 찾을 수 있다=은행 예금 금리가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잘만 찾아보면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누릴 수 있는 상품들이 적잖이 있다.
신한은행은 27일까지 600억 원 한도로 '세이프 ELD'를 판매하고 있다. 원금은 보장되고 주가지수에 따라 최고 연 13.2% 수익이 가능하다. 하나은행도 최고 연 12.35%의 수익을 추구하는 '하나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을 다음 달 3일까지 판매한다.
이 예금은 코스피200에 연동해 이율이 결정되는 1년 만기 상품으로 최저 가입금액은 500만 원이다. '적극형 29호'는 코스피200에 따라 최고 연 12.35%, '안정형 36호'는 최고 연 7.0%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정기적금도 알짜=또 정기적금 상품에도 관심을 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적금은 재테크의 시작인데다 연 5%대 상품도 있다.
청약통장에 미리 가입해두면 나중 집마련 때 남들보다 더 도움을 받을 수 있다.또 잔액이 100만원을 넘으면 연 3∼5%대의 비교적 높은 금리를 주는 고금리 월급통장(스윙계좌)를 활용하는 것은 필수다.
연말 정산을 위해선 가급적 결제를 신용카드로 하거나 현금영수증을 챙겨두는 지혜가 필요하다.대출을 받은 고객이라면 애써 서둘러 갚을 필요가 없어보인다.금리가 많이 떨어진 데다 추가 하락의 여지도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마지막으로 위험관리 차원에서 보장성보험과 연금가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대한 준비가 전혀 없다면 건강과 상해를 함께 보장받을 수 있는 종합질병보험 등 보장성 보험 가입을 검토해 볼 것.또 노후준비를 위해 연금보험 또는 연금저축을 가입할 경우 연간 24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고 절세도 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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