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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어려울때 '평생친구'처럼 지원

최종수정 2018.09.06 19:17 기사입력2009.03.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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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이 고객만족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부활동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고객만족은 전 금융권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젠 고객만족을 이끌어 내지 못한다면 업계내에서의 리더가 되기 힘들다는 의견도 많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융 소외 지역에 지점을 개설하고 서민들의 목돈마련을 위한 금리 우대 상품을 출시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7년 8월 노원구 상계동에 상계지점을 열고 영업을 개시했다.



서울시 중심가의 몇 곳을 빼놓으면 강남지역에 주로 분포한 저축은행의 지점들과는 다르게 저축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서울 사대문 밖 강북 지역에 지점을 개설한 것. 또 지난해 8월엔 수유지점을 개점했다. 이들 지점은 상대적 금융 소외 지역인 서울 동북 지역의 개인고객들에겐 안정적인 고수익 상품을 제공하고 자영업자들에겐 자금 수요를 충족시켜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토마토저축은행도 경기지역 90개 고등학교 90명의 장학생에게 전액 등록금 지급 및 장학생 커뮤니티 지원활동(2억원), 저소득층 밀집지역인 구성남지역 16개 초등학교 300명의 결식아동에게 중식비 전액지급 및 방학 중 도시락지원(1억7000만원), 의료비 납입이 어려운 저소득층 100세대를 대상으로 의료보험료 전액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K저축은행(은행장 김종학)은 매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쌀"을 전달하면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더욱더 고통받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나눔정신을 실천하고자 "사랑의 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달 적은 돈이지만 농어촌 벽지 및 낙도 초등학교에 "소년한국일보 보내기 운동"에 동참하여 열악한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역시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전임직원이 참여해 오고 있는 '이웃사랑봉사단' 활동을 통해 매월 정기적으로 방이복지관, 우성원, 돌봄의 집, 소망의 집, 신아원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처음 봉사활동이 시작된 2003년도에는 몇몇 직원들의 개인적인 헌신 활동으로 시작됐으나, 참여 직원들의 결속력과 따뜻한 마음이 점차 확산돼 이제는 전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이 됐으며, 회사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지금까지 후원해온 복지시설 수만 20여개에 이르고, 방문한 횟수만도 200회가 넘어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닌 가족 같은 따뜻한 마음과 열정이 담긴 자연스러운 나눔의 공간으로 이어지진다.



제일저축은행은 지속적인 장학사업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송파구내 15개 고등학교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하며 타의 모범이 되는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증서 및 장학금 수여한다. 또한 제일나눔기금 조성을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소년소녀가정 등 스스로의 힘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정을 위한 송파한가족돕기사업을 진행중이다.



한국저축은행 역시 다양한 영역으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향후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각종 기부와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이제는 기업의 이미지도 하나의 전략이라고 생각한다"며 "사회공헌 활동 등 봉사활동을 통해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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