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27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원재료 단가 하락 등으로 2분기를 기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500원에서 1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김강오 애널리스트는 "원재료인 열연강판 가격이 1월 700달러에서 3월 500달러로 하락해 3월부터 롤마진 개선이 예상되며 현대차그룹의 2월 자동차 생산량도 1월 대비 26.9%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월기준 영업손익은 3월부터, 분기기준 손익은 2분기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국면은 분기실적의 턴어라운드가 진행됐던 지난 2007년 상반기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하이스코의 1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8445억원, 영업손실 21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8.7%,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것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1,2월에 가동률 부진이 이어지면서 분기기준으로 영업적자는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2분기에는 230억원 흑자가 예상되고 올해 하반기에 흑자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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